증권회사들이 시중실세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주식거래도 급증한 지난11월
1천2백8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빠른 속도의 수지개선을 이뤘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11월중 31개증권사들은 대규모의 흑자를 기록해
92영업연도가 시작된 지난4월부터 11월까지의 당기순이익이
1천1백1억8천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11월의 주식거래량 폭증현상에 힘입어 대형증권사들의
수지개선추세가 두드러졌는데 11월 한달동안 대우증권이 1백74억원
대신.동서증권등도 1백억원이상씩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에따라 92영업연도의 당기순이익도 대우증권이 2백18억1천만원으로
늘어났고 아직까지 70억원의 적자상태를 면치못하고 있는 선경증권등
7개사외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달 증권사들이 대규모의 흑자를 기록한 것은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11월중에만 1천4백68억원의 수탁수수료 수입을 올린데다 시중실세금리의
하락으로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채권매매익은 늘어난 것이 큰 기여를 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