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의 백기완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8억에
이른 성금과 유세장에서 보여준 국민의 열기로 끝까지 선전할 수 있었다
"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선거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비판세
력으로만 머물러 있던 민중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권의 대안세력으로
창당준비를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철 선대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보수정당과 노 정권의 금권.관
권선거와 보수언론의 편파보도, 중도사퇴 압력 등에서도 흩어진 세력을
합친 것과 <>민중의 강령 <>진보정치의 정책<>정치적 목표 등을 광범위하
게 알림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이번 선거를 긍정적으로 평가
하고 선거본부를 당추진위로 전환할 것 등을 포함한 향후 일정을 28일 결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