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북구청(구청장 김병용)이 대통령선거투표일을 이틀앞두고 관내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위문품명목으로 싯가 1만3천원상당의 선물세트를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성북구청은 16일오전 관내 거택보호자 자활보호자등 2천4백40세
대의 영세민들에게 나눠주라며 제일제당 백설햄선물세트 2천4백40개를
30개동 사무소에 전달했다.
성북구 월곡4동 동사무소측은 이날오전 구청으로 부터 수령받은 77개
의 선물세트 가운데 17개를 생활보호대상가구에 나눠준뒤 민주당원들의
항의를 받자 배포작업을 중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