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와 성탄절을 앞두고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연하장 가운데 일부가 외설문구등 저속한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
년들의 정서를 해치고 있다.
이른바 `유머카드''로 시중에 나돌고 있는 연하장들은 금발의 서양여
인 그림을 바탕으로 `이번 X-마스에는 나의 은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와 `X-마스를 맞아 당신에게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선물할게요''등 각
종 야릇한 문구를 노골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성적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다.
가격도 일반 연하장보다 300-400원이 비싼 700-800원에서 유통,청소
년들의 과소비풍조마저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