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따르면 동양나이론 코오롱 고려합섬 제일합섬 선경인더스
트리등 주요화섬업체들은 올들어 나일론및 폴리에스테르 대종품목의 공
급과잉으로 판매부진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같은 불황극복을위해 신규
사업이나 고수익성품목을 중심으로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동양나이론은 내년중 올해보다 1백25% 늘어난 2천2백억원의 설비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이중 절반에 이르는 1천1백억원을 신규사업인 카프로
락탐공장건설에 투입,94년중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4백50억원을 들
여 고신축성소재인 스판덱스사 생산규모를 현재 월30 에서 1백44 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스타킹용 고탄력사가공설비 복합사생산설비증설
및 자동화에 6백50억원을 들여 수익성을 높일수있는 기반을 갖추기로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