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회장 윤길수) 소속 목사 30여명은 15일
오전 중앙선관위를 방문, 선관위가 인공기가 그려진 민자당의 선거홍보물
의 위법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는 성명을 선
관위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중앙선관위가 문제의 유인물이 민자당에 의해 자진 폐기된다는
이유를 들어 유권해석을 기피한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난하고 "선관위는
민자당을 비호하지 말고 위법사실 여부를 공명정대히 밝히라"고 요구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