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업계가 수주패턴의 패키지화 및 설계-시공 동시수주체제 전
환에 대비,건설업면허를 취득하고 시공기술자를 보강하는등 건설업시스
템화를 서두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 대우 삼성 대림등 대형 플랜트엔지니어
링업체에 이어 삼우기술단 코오롱엔지니어링 제철엔지니어링등 10여개
사가 이달들어 일반 또는 특수분야 건설업면허를 발급받고 조직보강에
나섰다.
엔지니어링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설계와 시공의 분리수주금
지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관련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환경관련사업
등 시설사업의 발주형태가 점차 턴키화하고 있어,건설업체와의 경쟁에
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면허보완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