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에 허덕이던 해운경기가 연말을 앞두고 되살아나고있어 내년도
경기전망을 밝게해주고있다.
이에따라 원양선사들도 내년도 매출액과 설비투자비를 늘려잡는등 시
황회복에 발빠르게 대처하고있다.
12일 해항청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3월 2백30선까지 떨어졌던 종합
운임지수가 지난달 중순이후 상승곡선을 타기시작해 지난달 말에는 2백50
선을 넘어서는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북미걸프~일본간 곡물운임(5만2천t기준)도 지난8월에는 19달러밑으로
폭락했으나 최근 25달러에 육박하고있다.
해운시황예측기관들도 최근 러시아및 중국의 미국산 곡물구매가 적극 추
진되고 있는데다 일본의 철광석 원료탄의 수요증대등으로 시황강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