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1월말까지 부도업체수는 9벡5천여개로 잠정집계돼 연간부도업
체수는 사상처음으로 1만개에 달할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측하고 있다.
또 부도금액도 지난해보다 80%가량 늘어난 7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도산한 부도업체수는 9천5백
개사로 월평균 8백60개사가 문을 닫은 것으로 잠정집계 됐는데 이같은
추세가 12월에도 이어질 경우 연간 부도업체수는 최소한 1만개를 넘을
것으로 관게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연간 부도업체수는 지난 88년 3천5백73개에서 89년에는 3천2백38개로
줄어들었으나 90년 4천1백40개, 91년 6천1백59개로 급격히 늘어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