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의 국내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외국인전용공단 설치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기업의 신규진출이 부진한 반면,
이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업체마저 철수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외
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전용공단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위해 오는95년말 또는 96년상반기를 완공목표로 총 65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며,공단조성지로는 서해안지역이 유망한 것
으로 보고 있다.
재무부 당국자는 특히 제조업분야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촉진키 위해
외국인전용공단 설치를 모색중이며,예산확보 또는 사업추진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