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국에서 발행되는 해운 잡지인 로이드리스트가 지난 상반기중
세계 20대컨테이너항의 컨테이너화물 취급량을 토대로 올해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부산항의 올해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지난해보다 6%가 늘
어난 2백56만4천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
다.

부산항의 이같은 컨테이너 처리물량의 추정치는 홍콩항 싱가포르항
카오슝항 로테르담항 고베항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것이다.
세계 주요 컨테이너 항만의 예상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홍콩항이
7백70만TEU로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싱가포르항은 7백50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