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김영삼 민자당 후보의 사조직인 민주산악회가 김대중 후
보에 대한 흑색선전을 각 시.도협의회에 지시한 공문을 공개하고 민자당
쪽에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쪽이 공개한 이 자료는 `구전 홍보자료 전파''라는 제목 아래 "
김대중씨가 88년 총선전에 간첩 이선실로부터 5천만원을 전달받고 김대중
이희호씨 그리고 이선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최근 국민당이 거
금을 주고 사진 원판을 입수했다"는 내용을 참고자료로 첨부하고 "이를
모든 회직자들에게 주지시켜 전철.버스.주점.직장 등에서 자연스럽게
전파하라"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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