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공동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판매한 상품은 모두 1조9천5백19억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천8백75억원보다 23.0%가 증가했다.

특히 공동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단체수의계약 실적은
1조9천3백29억원으로 작년보다 28.2%가 증가했다.

협동조합이 단체수의계약을 맺은 기관으로는 정부기관이
1조1천6백52억원으로 전체 수의계약의 60.2%를 차지했고 정부투자기관이
19.7%인 3천8백8억원,특별법인이 8.3%인 2천2백4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에 단체수의계약을 한 협동조합은 82개에 달하고 총
6천5백5개업체가 5백72개품목을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