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직장인들은 업무상 연하장을 주고 받는 관습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0명중 4명은 올해 연하장 발송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평양생명이 7일 발표한 "연하장에 대한 직장인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직장인 6백47명의 81%는 업무상 연하장에 대해 불필요한
관습이라고 응답,최근 사회일각에서 전개되는 "연하장 안주고
안받기운동"이 좋은 호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연하장발송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38%가 "일체 없다"고 답했으며
46%는 가까운 지인에게만 보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하장을 보내지 않는 이유로는 형식적 행위로 서로 낭비가 되기
때문(68%)이 가장 많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4%),성의부족(8%)순
이었다.

한편 연하장이외 신년인사방법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8%가 전화로
인사하는게 좋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연말연시 만나는 기회가 있을때
덕담을 나눈다가 37%<>편지 6%<>전보 3%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