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씨눈을 짜만드는 옥배유의 덤핑판매가 성행,식용유시장의
전체가격질서가 문란해지고 있다.

7일 업계에따르면 옥배유는 식용유시장의 주종상품인 대두유보다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정상소비자가가 대두유에 비해 20%이상 높게 책정돼있음에도
불구,신규업체의 참여증가로 판촉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선유통점에서의
판매가가 큰폭으로 떨어지고있다.

동방유량등 일부선발업체의 경우 시장방어를 위해 출고가를 적정가 (1.8
들이 2천7백원선)의 85%로까지 낮춰 판매함에 따라 슈퍼등에서의
소비자값이 공장도가를 밑도는 2천6백원선에 형성되고 있으며
제일제당제품도 2천3백50원까지 떨어지고 있다.

두산종합식품 롯데삼강 동원산업등 후발업체들도 시장잠식을 위해 수시로
백화점과 대형슈퍼등에서 사은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가를 적정수준인
3천원이하로 낮춰받고있다.

옥배유의 저가판매경쟁이 이처럼 심화되고 있는것은 소비패턴고급화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어 이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옥배유의 소비량은 작년 3만5천 에 머물렀던 것이
금년말까지 4만5천 에 육박,대두유수요의 약30%를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10월말현재 수입된 외국산옥배유만도 9천3백 으로 작년동기대비
30%의 증가율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