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이 조선일보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하고있다.

국민당은 6일 중앙당사에 내건 결문을 통해 "언론의 본분을 망각하고
김영삼 새 대통령 만들기 광기에 휩싸인 조선일보는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7백만 당원은 이 사실을 온 국민에게 알려 조선일보 불
매운동을 전파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국민당은 또 광화문 중앙
당사에 "언론의 이권을 이용, 특정 정치세력과 결탁해 국민당 후보에 대
한 탄압과 모략에 광분하는 조선일보"라고 적힌 초대형 플래카드 등을
내걸어 조선일보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