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 발행규모가 내년에 크게 늘어난다.

6일 금융계에따르면 산금채.중금채.장은채등 3개금융채의 내년 발행규모는
올해(10조3천60억원)보다 33.4%늘어난 13조7천5백억원에 달할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내년에 산금채를 올해(5조9천억원)보다 18.6%늘어난 7조원어치
발행키로하고 국회동의를 얻었다.

중소기업은행은 지난주열린 이사회에서 중금채발행규모를
올해(7천60억원)보다 1백47.9%증가한 1조7천5백억원으로 확정했다.

중금채는 금년의 경우 연초목표액보다 3천억원많은 1조60억원어치가
팔릴것으로 보인다.

장기신용은행도 장은채를 올해(3조7천억원)보다 35.1%늘어난 5조원어치를
발행키로했다.

내년도 금융채발행규모가 이같이 크게 늘어난것은 내년에도 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추세가 계속될것으로 보여 금융채판매가 금년처럼
순조로울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채는 실세금리가 떨어지기시작한 지난추석이후 매출이 급속히 늘어
올해 목표액대부분이 이미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