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현재 623.25로
지난달말보다 6.04%(40.11포인트)가 떨어졌다.

지난한주동안(11월30일~12월5일)하루평균 거래량은 3천4백1만주로 전
전주의 4천42만주보다 15.9%(6백41만주)가 줄어들어 종합주가지수하락
과 함께 시장의 탄력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보다 훨씬 많아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일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보다 3백개이상이나 많았으나 3일
부터 이같은 현상이 역전된후 5일에는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보다
5백개이상이나 많아졌다.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도 비록 감소폭이 조금씩 줄어
들고 있으나 감소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4일현재 고객예탁금은 2조5천1백90억원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서기
직전인 지난달 12일의 2조7천3백61억원보다 2천1백71억원이 줄어들었다.

이같이 이달들어 주식시장의 각종 주요지표들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은 공금리인하기대감이 무산된데 이어 정부와 국민당의 대립이
투자자들사이에 강력한 장외악재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냉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