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주가하락과정에서도 관리대상종목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이상과열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4일에도 거래가 가능한 46개 관리대상종목가운데 무려 30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이번주들어 관리대상종목이 급등세를 지속하고있다.

관리대상종목들은 지난주말께 20여개의 상한가를 기록한후 이번주 초인
지난달 30일에 32개,지난 2일과 3일에는 각각 38개의 상한가를 토해냈다.

또한 지난달말께에는 하루 1만주이상 거래되는 종목이 6~8개에 불과했으나
지난3일과 4일에는 13개종목이 1만주이상 거래되는등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있다.

이같이 관리대상종목들이 주가하락 속에서도 이상과열현상을 나타내고
있는것은 최근 금융주 건설주등 대형주에 몰렸던 매기가 중소형주로
이동한뒤 마땅한 대체투자종목을 찾지 못한 투기성짙은 매입세력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리대상종목들은 대체로 유통물량이 적어 주가를 움직이기 쉽기때문에
투기성자금이 몰리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일부 관리종목들은 자구노력설과 피인수설마저 나돌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종목들은 뚜렷한 재료도 없이 동반 상승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관리대상종목의 이상과열현상은 약세장에서 투기세력의
시장참여로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일반투자자들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