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등 3당간의 TV토론은 참여폭을 둘러싼 각당의 입장차이가
여전해 실현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민주 국민당양당은 4일 대변인 공동성명을 통해 현행 선거법상 허용된
3차례의 TV토론회를 1차 후보8명 전원,2차 원내의석을 가진 5당후보,3차
민자 민주 국민등 3당후보 토론으로 각각 나눠 열자고 제의했으나 민자당당
후보자 원이 참가하는 토론이 선거법정신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민주당의 홍사덕,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민자당은 선거일을
14일앞둔 지금까지 국민앞에서 후보가 직접 비교 평가받을수 있는
현행법상의 유일한 기회인 TV토론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의 박범진부대변인은 "모든 후보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법정신을 살려 후보전원이 참여하는 토론은 언제든지 열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한국당과 신정당등 군소정당과 무소속후보도 민주 국민당이 요구한
8자토론외의 5자,3자토론을 반대하고 나옴에따라 민자 민주 국민등 3당만의
TV토론이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