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춤하던 외국인의 한전주매입이 활발해질 기미를 보이고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15만주가량의 한전주를 사들여
이달 하루평균매입규모 8만주보다 2배가량 많았다.

외국인들은 개방첫날인 지난달 24일 한전주를 3백72만주 사들였으나
지난달말까지 하루평균 13만주씩 사들이는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

이날까지 외국인들이 사들인 한전주는 4백72만주로 투자한도의 9.7%를
소진했다.

증권사 국제영업관계자들은 한전주가 2만원선으로 떨어지면서 외국인의
매수주문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자"호가가 2만원을 약간 웃도는
선에 그쳐 실제 체결률은 상당히 저조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