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시중자금사정이 다소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늘어나면서
채권수익률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4일 채권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거래도 위축된 가운데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각각 0.05%포인트 오른 연13.65%와
연 13.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9백여억원어치의 회사채발행물량을 포함해 증권사로부터의
매물출회는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한때 자금악화설이 나돌았던 모그룹계열사 발행 은행보증사채는
시중유통수익률보다 0.15%포인트가량 높은 수익률에도 소화가 어려웠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오전에 콜실세금리가 연14.2%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오후들어 기업체들의 자금요청이 늘어나면서 오름세를 지속하는등
전반적으로 자금마감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