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의 청년층 근로자 10명중 5명 이상이 낮은 임금 또는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장을 옮긴 경험이 있으며 전직의 경우 과반수가
전직종과 무관한 직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청년층 근로자의 소
비행태를 알아보기 위해 기초조사한 <청년층 근로자의 생활실태조사>결과
서울등 6대도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생산-판매-서비스직 종
사 청년층 근로자 1,188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전직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71명(56.98%)이며 현직종이 전직종과 무관한 경우가 절반을
넘어(51.0%) 전직할때 자신이 직장 경험을 크게 고려치 않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전직하는 이유는 `적성에 맞지않고 흥미가 없어서''(30.1%), `낮은 임금''
(25.4%), `상사-동료와의 갈등''(13.6%), `일이 힘들어서''(9.9%) 순으로 나
타났고,전직이유는 남자의 경우 `낮은 임금때문에'', 여자는`일이 힘들어서''
전직하는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