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베트남에 대한 국제적인 경제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등 국제금융기관의 대
베트남 차관공여에 제동을 걸어온 미국정부가 최근 베트남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이는등 지금까지 취해온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림에 따라 차관
재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기관의 베트남에 대한 차관재개 움직임은 구소련의 붕괴, 사
회주의 경제 체제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 전시경제의 평시경제로의
체질개선이라는 3중고와 시련을 겪고 있는 베트남경제에 활력소를 불
어넣어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