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3일 "이번 대선이 금권, 관권선거가 되지않도
록 3당후보가 금명간 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공식 논의하자"고 제의했
다.

정후보는 이날 광화문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자당이 우리당
을 보고 금권선거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금권선거는 자신의 휘호
가 새겨진 탁상시계를 몇만개씩 뿌리는 민자당의 김영삼후보가 하고 있
다"면서 이같이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