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들어 3/4분기까지 대전지역의 소비자관련 고발
은 모두 4천6백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86건에 비해 15%가 늘어나
는 등 해마다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고발은 시.구청 등 행정기관보다는 여성기독인회, 주부교
실, 기독청년회 등 민간소비자단체(전체의 95%)에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
다.

이런 사정은 단속권과 인허가권을 가진 대전시에는 소비자 관련 전담부
서가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