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는 2일 민자당 중앙위원으로 전 유흥음식업 중앙협회
회장 오호석씨(45)를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오씨
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달 2일 이 협회회원 3백여명을 연수명목
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반도유스호스텔에 모아 놓고 민자당 서석재의
원과 황병태 남재희 전 의원 등을 초청,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지지연설
을 주최하고 참석자들에게 `대도무문''이란 글자로 새겨진 1만5천원짜리
운동복 한벌과 `김영삼'' `대도무문''이 새겨진 2만5천원짜리 손목시계를
한개씩 제공,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