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송탄금고의 거액불법대출등 잇단 금융사고여파로 상호신용금고의
여수신이 큰폭 감소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2백37개 신용금고의 수신잔액은
지난10월말현재 15조7천6백10억원으로 전월보다 6백49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여신잔액은 15조1천7백50억원으로 같은기간 9백50억원 감소했다.

작년같은기간중 신용금고여수신은 각각 2천7백83억원과 2천6백13억원이나
증가했었다.

금고업계는 경기.송탄금고의 거액불법사주대출및 고성일씨에 대한
서울소재 금고들의 편법.불법대출등으로 신용금고공신력이 떨어진 것이
금고여수신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신중 보통부금예수금이 6백87억원 줄어들고 여신중 할인어음이
1천4백87억원 감소한 것은 사채전주들의 자금조성이 금고사고후 거의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