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 취업을 희망하는 장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그룹과 한국통신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리크루트사가 전국 30개대학에서 3,294명을 대상으로
기업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입사희망기업은 삼성그룹(11. 9%)한국통신(11.
9%)한국전력(7. 0%)럭키금성그룹(4. 6%)현대그룹(4. 4%)순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한국통신은 88년부터 5년째 각각 입사선호기업 1,2위를 차지했다.

12개 부문별로 조사한 기업이미지에서 삼성은 인재양성 근무조건
경영진능력 친숙함 국제성 노사화합 기술개발등 7개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한국통신은 성장가능성 안정성 채용시편견없음등 3개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포항제철은 국가경제발전기여부문에서,선경그룹은
기업이윤사회환원부문에서 가장 높이 평가됐다.

남녀별 선호기업은 남학생이 삼성 한국통신 한국전력 현대
럭키금성순으로,여대생은 한국통신 삼성 한진 한국전력 선경
럭키금성순으로 꼽았다.

전공별로 보면 인문계는 한국통신 삼성 한국전력 한진 롯데를,자연계는
삼성 한국통신 한국전력 현대 럭키금성등을 선호했다.

취업시 희망직종으로는 남학생은 기획조사 연구개발 인사교육 해외영업
품질기술관리순으로 선호한 반면 여학생들은 홍보광고 기획조사 연구개발
전산 인사교육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했다.

또 취업희망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회사(18. 6%)나 급여(8. 0%)보다
업종(41. 9%)과 업무부서(32. 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