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의 아성인 경남지역공략에 나선 김대중후보는 진주 삼천포 충무
마산등지에서 유세를 통해 "농민과 어민 노동자 중소기업을 위한 당은
민주당뿐"이라며 지지를 호소.

전날 경북 대구지역에서 3파전을 벌이고있다고 자신감을 얻은 김후보
는 이날도 비교적 청중이 많이 몰려오자 "여러분들이 다 나를 지지하지
는않지만 내말을 듣고 판단하러온것으로 안다"며 운을 뗀뒤 "현재까지
의 정치가 괜찮다면 민자당을 찍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면 저에게 표를 달
라"며 적극적인 방법으로 청중들에게 호소.

이들 지역에서 유세를 들으러온 청중들은 대부분 20,30대의 청년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자신들의 생각을 밖으로 나타내지는않았으나 진지하게
연설을 경청하는 모습.

김후보는 충무의 여객선터미널 공터에서 "대중경제론이라는 저의 저서가
미국하버드대에서 출판되어 교재로 사용되고있을정도"라며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경제대통령이 될수 있다고 강조.

마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후보는 "김영삼후보는 이제 만년 특
권세력의 이익을 대변하여 국민을 위한 개혁을 할수가 없다"고 YS의 개
혁론을 비판하고 "민자당 공조직의 대부분을 민정 공화계가 차지하고있
는것으로 알수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

<마산=정용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