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국의 연말 크리스마스 경기는 지난89년 이래
최대의 호경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경제성장률등 일련의 경제지표가 호전을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10월중
개인소득 증가율이 10개월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소비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27일 지난달 미국의 개인소득은 전달에 비해 1.0%가
증가했으며 소비지출도 0.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소비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고 소득 역시 증가돼 지난 2~3년간 불황을 보였던
연말경기는 올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연말의 소매 판매고는 4~9%가 증가,지난 2~3년간의 인플레 상승률에도
못미치는 2% 미만의 증가율과는 큰 대조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27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 거래소의 다우존스 공업 평균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94포인트가 오른 3,282.20포인트에 폐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