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전용버스를 타고 이틀째 충남지역 순회유세에 나선 이종찬 새한국당
후보는 이날 대천역앞 광장, 부여의 김종필 민자당 대표 지구당 사무실앞,
논산역앞 광장에서 즉석 연설을 갖고 "새 정치로 새시대를 열자"며 지지
를 호소.

이 후보는 대천 유세에서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계층간의 빈부격차를
해소해 일할맛 나게 하는 것이 새정치"라고 말하고, 농촌 문제에 대해
"이미 쌀시장 개방이 국제적인 추세로 가고 있는 만큼, 내가 집권하면
개방을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다짐.

한편 이날 유세에서 새한국당의 연설원들은 "이 후보가 중부권의 후보
가 돼야 한다"며 `중부권 후보론''을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