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아침 서울지방의 수은주가 영하9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영하권으로 몰아넣은 이번 한파는 28일을 고비로 다소 누
그러져 휴일인 29일 일시적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인 28일 아침 춘천 영하6도 수원 청주 영하4도 서울 인
천 영하3도까지 내려가는 등 수도권 및 중부지방은 여전히 영하권을 맴
돌겠으나 전국적으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12월들어 시베리아의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세력이
더욱 강해져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강추위가 닥치겠으며 서해안과 영동지
방에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차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