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호남유세. 지역감정없앤다 김영삼
김후보는 26일 정주 장성 남원 함양 거창 합천등 전남북및 경남 6개지역의
빡빡한 유세일정을 전세헬기로 소화하면서 초반 득표기반다지기에 주력.

김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헬기로 정읍에 도착,이평면장내리 소재의 전
준장군 생가를 잠시 둘러본데 이어 눈발이 휘날리는 정주역앞광장에서 첫
호남유세를 갖고 "관의 부정을 타파하고 개혁을 하고자했던 동학혁명의
본고장이기도한 이곳에서 저는 개혁을 통해 신한국을 반드시 이룰것을
약속드리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문.

김후보는 "지역감정이라는 고질적인 한국병의 단기적인 치유방법으로는
인사쇄신과 지역균형개발"이라면서 "대통령으로 뽑아주면 최소한
인사정책에서는 결코 지역차별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

한편 김후보는 이날오후 합천간이유세를 마친뒤 해인사를 방문한데이어
해인사관광호텔에서 불교계지도자들과 만찬간담회를 갖는등 불교신도들에
대한 표밭갈이도 병행.

<해인사=박정호기자>

김후보는 26일 서울에서 소외계층을 위주로한 득표활동을 계속.

김후보는 특히 서울에 있는 시간을 이용,중앙당에서 유세계획을 수립하는
실무진들과 만나 유세전략을 숙의하는 한편 곧 시작될 TV연설및
찬조연설문안 검토,TV광고제작팀과의 비디오제작 논의등 바쁜 일정.

김후보는 대학강사노조협의회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사료가 생계비에
미달되고 의료보험혜택도 받지못하고 있으며 방학중에는 월급을 받지못해
건축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입장"이라는 설명을 듣고 "대학교육의
질향상을 위해서라도 강사의생활보장과 교수진출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