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레이온 근로자 2명이 직업병 증세로 스레져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원진레이온 노조에 따르면 이 회사 김정길씨(48.방사과)와 김영순씨(48.
후처리과)가 각각 지난 24, 25일 자신의 집에서 이황화탄소 중독증세인 수
족마비증세로 스러져 구리병원에 입원했다는 것.
이들은 지난해 8월 실시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의 역학조사결과 이
황화탄소 중독증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1월 개정강화된 노동부 직업병 기
준에 미달, 직업병유소견자로만 분류된 채 직업병인정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