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야구계를 떠나야 할 선수는 모두 70명으로 나타
났다.
프로야구 8개구단은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재계약대상자 5백여명의
명단을 통보하며 일부 선수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
재계약보류대상에서 제외된 자유계약선수중 롯데의 장효조, 유두열, 박영
태, 해태의 김종모, 삼성의 조범현등 5명은 지도자로나 프로야구일선에 남
게되나 65명은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은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유계약선수로 풀려난 인원은 해태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이
11명, 롯데가 10명, 태평양이 9명, 빙그레.LG가 각각 8명, 쌍방울 6명, OB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