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자제품의 대일수입은 급감하고 있는 반면,수출은 큰폭으로 늘
고 있다.
26일 무역협회및 업계에 따르면 대형컬러TV 캠코더 카폰 VCR CDP 위
성방송수신용안테나등 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지정된 전자제품의 대일수
입이 올들어 최고 89.2%까지 줄고 있으며,수출은 2배 가까이 늘고 있어
이들 품목의 대일 무역수지가 많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그동안 대일수입이 국산화의 장애물로 지적돼온 디지
털방식의 데크는 10월말현재 88만달러어치가 수입된 반면,수출은 257만
달러로 132%나 늘어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대형컬러TV는 10월까지 수입이 127만달러어치에 머물러,전년동기대비
64.7%나 격감한 반면 수출은 일본시장의 전반적인 수요감소에도 불구하
고 2,465만달러어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