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이후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며 증권사 국제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우증권의 경우 한전주의 향방을 놓고 국제부와
법인부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대우증권 국제부는 최근 약정실적에서 법인부를 추월한데 이어 한전주
개방첫날인 지난 24일에는 월간약정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대우증권의
"효자"로 부상.

그러나 이날 한전주가가 개장초 상한가에서 1,900원이나 밀린채 장이
끝나자 외국인투자자들로부터 항의성전화가 빗발쳤다고. 이에따라
한전주가가 하루빨리 반등해야 국제부의 체면이 설판.

한편 사내에서 맏형취급을 받던 법인부는 월간약정실적이 국제부에
밀린데다가 은행 보험사 계열의 소형증권사 법인부보다도 뒤져 있어
월말결산을 앞두고 법인약정선두탈환에 고심하고 있는 눈치.

법인부는 한전주가가 반등할 경우 은행등 금융기관이 이들
계열증권사법인부창구를 통해 한전주를 대량매도 함으로써 법인부의
선두복귀의 꿈이 깨질 것이라는것. 결국 한전주가의 등락에 따라 대우증권
국제부와 법인부는 희비가 엇갈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