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락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은 25일 낮 기자들과 만나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1년만에 최저수준인 3.1%로 떨어진 것과 관련,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해 4.4분기에도 투자분위기 냉각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최부회장은 또 건설경기 부양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높이겠다는 정부
의 발상은주택 2백만호 건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많은 부작용을 초래
할 수도 있어 적절하지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적정성장률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구조조정
논리를 펴는데만 주력,금리인하의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 4.4분기 경제성장률이 5~6% 수준에 달해 연간 6~7%의 성
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부회장은 선진국의 경제성장전망이 불투명한 반면 북방지역도 기대
에 못미치고 있어 내년 1.4분기에도 뚜렷한 투자촉진 요인이 없다고 설
명하고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철폐와 금리인하 등 실효성있는
투자촉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