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자사주펀드가입을 잠정보류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등 12개 계열사가
1백50억원의 그룹사펀드를 설정,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현대정공등 5개
상장사의 수익증권을 매입하려던 계획을 잠정보류했다.

이는 그룹사펀드가 상호지분확대용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재무부가
자사주펀드 가입사는 자기회사주식만을 사도록 방침을 정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룹내 비상장사가 그룹자사주펀드에 출자토록 해 상장사주식을
매입하려던 여타 그룹들도 당분간 자사주펀드가입계획을 유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