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북방정책 성과보고회를 주재,"북
방정책의 성과로 북방대륙의 무한한 시장이 열리게 됐다"며 올해 북방지
역수출이 50%이상 급신장,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점등을 들어 중국-
러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

노대통령은 이어"러시아-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북한의 도발기도가 봉
쇄됐다"며 "북방정책이 우리 국가안보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노대통령은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는 통일에의 큰 길이 열린 것"
이라고 지적, "다시는 북방정책이 필요없는 시대를 여는 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책무"라며 북방정책의 성과를 반드시 통일로 연결시켜 나가야 한
다는 점을 거듭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