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펄프만 생산해오던 동해펄프가 백상지 아트지등 인쇄용지 생산
에도 참여키로 했다.
동해펄프는 최근 이사회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확정, 오는 94년까지
9백68억원을 투자해 연산 23만톤규모의 인쇄용지 생산에 착수키로 했다.
동해펄프는 이를 위해 경남 울산소재 현 펄프공장내에 2만5천평규모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94년 11월부터 공장을 가동키로 했다. 투자중 30%는
자체자금, 나머지는 외부자금에 의해 충당할 계획이다.
동해펄프는 계성제지를 대주주로 무림제지 신호제지 한국제지등이 주주
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의 인쇄용지 사업참여는 한솔제지의 대규모
증설계획의 확정에 따른 대응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