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중국의약품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면서 의약품분야에
서의 대중국 무역역조가 심화되고 있다.
24일 보사부가 낸 `중국과의 의약품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90년 3천9백79
만달러를 기록한 수입액은 91년의 경우 7천3백67만달러어치를 기록, 무려 8
5.2% 늘었다.
올해에도 10월말까지 7천41만달러처어치의 물품이 수입돼 금년말까지 8천
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출은 91년 8만7천달러에서 올 10월까지 4백44만달러로 크게 늘었으
나 무역역조현상은 여전히 심각하다.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의약품은 제약원료와 한약재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
며 올해의 경우 3천6백20만달러, 3천3백80만달러어치가 각각 수입됐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완제약품 4백43만달러, 제약원료 8만7천달러, 화장품 6
천9백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