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징용자 및 유가족들의 대일 손해배상 소송문제를 공동 대처해
나갈 `대일 민족 소송 원고단'' 창립총회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
재동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징용자와 유가족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열린다.

`태평양전쟁 한국유족회'' 주최로 열리는 이날 창립총회는 징용자및
유가족의 실태, 대일 손해배상 소송제기의 필요성, 현재 계류중인 대
일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보고및 토론순으로 진행
된다.

한편 일본 동경 지방재판소에는 대일 민간법률구조단이 지난 8월20
일 제기한 일제 징용자 및 유가족 1천5백여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계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