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전날의 경기도에 이어 충청도의 천
안-조치원-청주를 순회하면서 유세활동을 계속.
이위원장은 이날 충청지역 유세에서 "예로부터 충청도는 충절과 기개를 상
징하는 고장으로 여겨져 왔으며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서서 나라를 구해냈
다"고 추켜세우고 "이번 대선에서 충청인들이 조상들의 충절과 애국심으로
4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다"고 이 지역 유권자들의 감정에 호소.
이대표는 "세계적으로 변화와 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되고 있으며
하다못해 타이나 필리핀 심지어 아프리카의 앙골라에서도 독재를 무너뜨리
고 야당이 집권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세계사적 변화를 강건너 불구경하
듯 앉아 있을 수는 없다"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
이 대표는 또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해 위대
한 국민의 힘을 온 세계에 과시하자"고 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