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상권시대를 열어갈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이 2년7개월간의 신
축공사를 마치고 20일 개점했다.
"가족처럼 이웃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날 출범한 그레
이스는 신촌시장을 수도권개발계획에 따라 백화점으로 신축한 것으로 재
래시장을 백화점으로 변모시킨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
다.
대지 2천3백87평에 연면적 1만7천5백75평,지하 6층 지상 11층으로 신
축된 그레이스백화점은 지하철2호선 신촌역과 연결돼 있는데다 46개 노
선버스가 운행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6개 종합대학과 2개
단과대학이 있는 대학가에 자리잡은 지역밀착형백화점으로 서대문을 비
롯한 마포.은평지역에 거주하는 1백30만 주민을 1차상권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