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한프로의 '건강한 골프 즐기기'골프는 위험한 운동일까요? 아니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일까요? 필자가 20년 넘게 골프를 치며 내린 결론은 골프가 꼭 건강에 좋은 운동은 아니라는 겁니다.라운드에 가서 잔디를 밟고 자연과 함께 하면 무조건 좋은 것 아니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골프 연습과 훈련으로 몸이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어떤 운동이든 과하면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듭니다. 골프는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몸의 밸런스를 무너뜨립니다. 하지만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골프를 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첫째, 무조건 유명한 프로의 스윙을 따라 하려 하지 말고 본인 몸의 가동 범위에 맞는 스윙을 만들고 시간을 내 전문가에게 레슨을 받는 방법입니다.그래야 본인 상태를 잘 알게 되고 그에 맞는 스윙을 만들어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연습을 마칠 때쯤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스윙을 해주는 것입니다. 오른손잡이는 타석에서 반대로 돌고 양손의 위치를 바꿔 잡아 반대쪽으로 스윙을 해주어야 합니다. 반대쪽 스윙이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몸 반대쪽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상 예방에는 아주 좋은 연습 방법입니다.골프 부상은 속근육 부상이 많기 때문에 한번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생기고 통증도 굉장히 심합니다. 일상생활에도 방해를 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하여 건강한 골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
자기 아들을 두고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던 손흥민 선수 아버지의 책이 인기다. 4월 넷째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 손웅정 감독의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가 차지했다.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의 어린이 코믹북 시리즈 <흔한남매 16>은 출간 직후 종합 2위에 올랐다. 수학 전문가이자 교육 인플루언서 ‘꿀쌤’의 유아수학 로드맵 <4~7세 보고 만지는 수학은 이렇게 가르칩니다>가 3위다. 상담 및 강연가 장재열 작가의 <마이크로 리추얼: 사소한 것들의 힘>은 10위를 기록했다.신연수 기자
세계는 지금 빅데이터, 알고리즘, 인공지능(AI)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과 기계와의 대결에서 승자는 이미 결정된 것처럼 보인다. 기계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했고, 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설 자리는 어디일까? 앞으로 인간은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인간의 존재 가치가 점점 더 희미해지는 시대에 영국에서 <인간수익률(ROH: Return on Humanity)>이란 흥미로운 제목의 책이 출간돼 화제다. 투자한 자본에 대한 수익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가 ‘투자수익률(ROI·Return on Investment)’이라면, 책은 투자한 인간에 대한 수익의 비율을 일컬어 ‘인간수익률’이라고 부른다.혁신가이면서 영국에 본사를 둔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회사 TIE(The International Exchange)의 설립자이기도 한 필리파 제이 화이트는 책을 통해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리더십과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20년 넘게 리더십 분야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 리더십’을 도입해 성공한 기업과 조직의 사례를 펼쳐 보인다.한 이탈리아 비정부단체(NGO)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여러 원조사업을 진행했지만, 거의 모두 실패했다. 잠비아에서는 토마토와 호박 등을 재배하는 농사법을 전수하는 사업을 한 적이 있었다. 잠비아 사람들은 비옥한 땅을 그냥 놔두면서 농사를 짓지 않았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탈리아 NGO는 토마토와 호박 등 여러 작물의 씨앗을 가지고 와서 잠비아 사람들에게 농사법을 가르쳤다. 잠비아 사람들은 농사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은 잠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