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지난 90-91년 두자리수의 신장률을 보인 미제약업
계가 인원합리화에 착수하는등 `군살빼기'' 경영에 나서고 있다.
매출액분야의 선두인 마이어즈 스퀴브사는 종업원 감축에 착수, 최근 2천3
백여명이 이 회사를 떠났으며, 매출액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는 워너 럼버트
사와 9위인 픈 포렝크 롤라사도 각각 2천7백명과 1천명을 각각 줄이기로 했
다.
이같이 미제약업계가 대대적인 인원합리화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제약
판매가 포화상태에 달해 더 이상 신장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내년
2월에 출범할 `클린턴정부''가 약값인상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