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는 18일 적자상태에 있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흑자인
것 처럼 위장, 기업을 공개해 거액의 사채를 끌어들인뒤 고의로 부도를
낸 수산품 가공업체 서진식품대표 차장철씨(53)를 상법위반혐의로 구속
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88년에서 90년사이 회사의 적자규모가 1백
68억원이나 되는데도 44억여원의 흑자를 낸것처럼 재뭐제표를 조작,기업
을 공개한뒤 80억원어치의 주식을 발행하고 사채1백23억원의 자금을 빌
리고 부도를 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