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가 불법 발행한 CD(양도성정기예
금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 CD를 판매한 대신증
권측에 재매입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 14일 대신증권을 통해 시들인 1백
억원어치의 CD가 예금잔고 없이 발행된 문제의 CD인 것으로 확인하고 하
자있는 상품을 판매한 대신증권측이 책임지고 다시 사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신증권측은 이에 대해 "이런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 대책수립을
위한 중역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